고대 요가의 종류

고대 요가의 종류

 

 

카르마 요가 Karma yoga

 

나타난 것은 어떤 것이든 원인이 있고, 그에 따른 결과물임을 말하는 인과관계와 자신이 만들어낸 인연과 동기들은 스스로의 행위를 관리함으로써 풀고, 다시 매듭을 짓지 않고, 참된 자기에 이르고자 하는 요가이다.

 

'말이나 행동이나 생각은 반드시 그 결과를 만들고, 그 결과는 다시 다른 것에 대한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 카르마의 법칙이다. 인간은 여러 가지 욕구 때문에 카르마의 사슬에 얽매여 있으며, 과거에 알게 모르게 지은 카르마를 지금 여기에서 반성하고 옳은 덕을 쌓아 더 이상 윤회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 카르마 요가의 목적이다.

 

아울러 다신의 타고난 성향은 전생의 카르마 때문이므로 현재의 사회 활동 속에서 이를 완수하여 제거함으로써 남과 자기와의 순수한 관계를 이루려는 것이다.

 

즈나나 요가/ 갸나 요가 Jnana yoga

 

인간의 고통은 무지와 무명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라고 보고, 바른 지식을 알고 이해하는 길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참된 자기에 이르는 길이다. 따라서 바른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경전을 공부하고, 과학적, 종교적 각종 지식을 연구하여 명상 함으로써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바른 앎을 통해서 깨달음을 알고 지혜를 얻는 요가이다.

 

박티 요가 Bakti yoga

 

우주, 자연, 신, 절대적인 존재 또는 타인에게 법칙과 질서에 따르고 이기적인 자아를 버리고 신의 또 다른 모습인 다른 사람에게 정성으로 헌신하여 모든 것을 포용하는 사랑과 자비를 통해 구원을 얻고자 하며 신앙심으로 자신이 믿는 절대성에 헌신하는 요가이다.

 

만트라 요가 Mantra yoga

 

진언, 주문의 요가로써 온 우주 안에서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나 소리를 발생시키며, 움직이는 유형에 따라 소리가 다르고 소리에 따라 힘이 다르게 나타난다.

 

만트라 요가는 소리를 통해 자신의 생체에너지와 외부에너지를 통합하려는 시도이다. 우주의 생성과 존재 그리고 소멸하는 과정의 법칙은 소리의 진동으로 이루어지며 이 진동음으로 몸과 마음의 순화된 경지를 이루려 한다.

 

염송과 찬가는 마음을 집중시키고 감정을 진정시키며 심신을 치유하는 것으로 현대에서는 음악치료로 의학 분야에서 과학적으로 다양하게 수련하고 있다.

 

라자 요가 Raja yoga

 

인생에서의 괴로움과 마음의 혼란과 번뇌는 외부의 물질에 집착하며 외부와의 접촉 관계에서 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외부와의 접촉을 지양하고 자기의 내적인 탐구에서 깨우침을 얻어 참된 자아를 구현하려는 자기 돌아보기 내관 명상의 요가이다.

 

인간의 모든 지식과 지혜가 '나는 누구이며, 세상은 어떤 곳이며, 나는 세상에서 어떤 존재이어야 하며, 어디에서 왔고, 어디고 가는가?' 하는 의문으로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이다. 결국 모든 우주의 중심이 '나'로부터 생겨나고 소멸하는 것이다.

 

요가는 진정한 '나' 즉, 진아의 개념을 말한다. 어떤 것에도 변하지 않고, 있어 왔으며, 있고, 있을 것이라는 불멸의 나의 존재를 깨치려는 과정으로, 조용한 곳에서 혼자 머물면서 깊은 명상에 잠기는 수행으로 마음의 평온을 찾고 지혜를 얻으며 해탈의 경지를 추구한다.

 

라자 요가는 요가의 왕이라는 어원의 의미를 가지며, 요가의 궁극적인 종점은 라자 요가로 귀결된다.

 

탄트라 요가 Tantra yoga

 

탄트라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의 진실과 진언을 합친 말이며, 인도아대륙에서 자생한 자연적인 결합력을 뜻하는 생명 탄생과 창조적인 힘의 원천인 '탄트리즘'이라는 사상적 기반 위에서 많은 종교와 철학들이 발전하였다. 탄트리즘은 불교과 힌두교에서 방법의 모양은 다르지만, 그 목적과 큰 형태는 동일하다.

 

탄트라는 작은 개념이 아닌 우주적 창조의 힘인 생명의 근원력을 이야기한다. 탄트라 요가는 우주의 기운이 몸속에 들어와 항문 주위 회음부에 잠들어 있다고 보며, 이 근원적인 생명의 힘을 인체의 신비한 기의 저장소인 여섯 개의 차크라에 끌어올려 육체와 정신 모두를 제어하려 한다. 꿈틀거리는 생명의 기운인 차크라를 통제하는 수행자는 음양의 합일과 조화로써 수행하며 이때, 각 개인의 생명력의 저장소인 차크라를 각성시키고 척주를 따라 상승시켜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계발하려 하였다.

 

하타 요가 Hatha yoga

 

체위법과 호흡법에 관한 육체적 생리적 요가이다. 참된 자아를 깨닫기 위하여 명상하던 요가 수행자들은 육체의 생리적 요소가 깊은 명상을 위하여 중요함을 인식하고 육체를 고통스럽게 하는 고행에서 자신의 의지로 제어하는 여러 가지 자세를 발전시켰다. '하 ha, 타 tha'는 해와 달을 의미하며, 음양의 조화로움을 뜻하는 태극의 조화된 원리와 동일하다. 하타 요가는 몸가짐(체위법)을 다스리고, 숨쉬기(호흡법)를 조절하며, 먹고 작용하는 식이요법과 단식, 자연식 등 인간의 본질에 접근하려는 건강법으로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요가이다.